오미크론(BA.1)의 하위 변이인 BA.5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신규 환자수뿐만 아니라 위증증 사망자수까지 증가 추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BA.5 변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BA.5 변이의 주요 증상과 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A.5 변이 증상
확진자 통계를 보면 약 3주 전에 확진자 감소 최저점 구간을 지났고 이제 천천히 환자들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보통 2주 정도 이후부터 중환자수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사망자수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제 최저점의 10명 전후의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 수가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BA.5 변이는 가장 최근에 경험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이므로 새 변이가 오미크론의 증상과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주요 증상인 인후통, 발열, 코막힘, 기침, 근육통,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아직 중증화나 치명률 등에 관한 명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고령층이나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은 평상시에 없던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다시 PCR 검사를?
BA.5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자가진단 키트의 구매율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가진단 키트는 원래 정확도 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검사법입니다.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여 기존의 검사체계로 수용하기 버거운 상황에서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했던 방법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진단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PCR 검사위주로 검사체계를 다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자가진단 키트가 BA.5 변이에 얼마나 반응하고 있는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가급적 PCR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또한 고위험군은 무엇보다도 백신을 집중적으로 접종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BA.5 변이는 새로운 변이인 만큼 면역회피 능력이 커졌기 때문에 백신만으로 막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BA.5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계량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가 늦가을이나 되어야 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확진으로 진단을 받게 된다면 팍스로비드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가능한 빠르게 투여하는 방법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상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BA.5 변이의 증상과 진단에 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우리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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