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66): 밥통이 발암물질 덩어리?

 

아하!(66): 밥통이 발암물질 덩어리?

우리들이 집에서 매일 밥을 해 먹는 밥통에서 우리 몸에 치명적인 중금속이 나온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가 먹어온 독성물질. 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알아봅니다.

 

 

▌플라스틱 불소수지(테프론) 코팅

전기밥솥은 대개 외부의 솥과 내부의 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보통 내솥에 쌀을 퍼서 그대로 물에 씻어 밥을 짓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왜 그럴까요?

 

전기밥솥의 내솥은 대개 코팅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밥알이 솥에 눌어붙지 않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내솥에 하는 코팅처리 재료가 바로 불소가 들어간 플라스틱 불소수지, 일명 테프론입니다. 새 제품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이 내솥에 쌀을 씻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쌀을 씻는 손이 닿게 되어 코팅이 벗겨지게 됩니다. 코팅이 벗겨짐에 따라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도 점차 녹아나게 됩니다.

 

 

▌치명적인 중금속

이렇게 코팅이 벗겨진 내솥에 밥을 짓게 되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중금속이 우리 몸에 누적됩니다. 이 중금속들은 신경계 이상이나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밥을 짓는 과정에서 불소수지, 세라믹과 같은 화학 성분들이 높은 온도에서 환경호르몬을 방출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금속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집에서 매일 먹는 밥을 사먹을 수도 없고 당장 밥통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중금속의 피해를 그나마 최소화하는 간단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내솥에 직접 쌀을 씻는 것을 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우선 내솥의 코팅이 덜 벗겨져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이 덜 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코팅이 벗겨지지 않으므로 전기밥솥의 수명이 늘어나므로 일석이조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가정에서 직접 밥을 짓는 밥솥을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할 점과 그 해결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조금 번거로운 방법이지만 꼭 실천하여 건강한 식사를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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