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47): 교통사고 2주진단 합의방법

 

아하!(47): 교통사고 2주진단 합의방법

교통사고는 피해자의 부상 정도와 기간에 따라 합의가 달라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2주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2주 정도의 경미한 사고는 사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애매합니다. 그렇게 아픈 것 같지는 않은데 막상 하루이틀 사이에 마무리를 짓자고 생각하면 뭔가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과연 교통사고 2주 진단 피해는 어떻게 합의를 보는게 가장 좋을까요?

 

교통사고로 2주진단이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타박상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친 것은 맞으니 매일 치료를 받는 게 좋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하자니 주변의 눈치도 보입니다. 그래서 빨리 합의를 보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얼마를 받았네 하는 무용담을 마구 들려줍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큰 손해를 보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합의에 이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꾸준한 치료

교통사고 후 심하게 아프지는 않아서 병원 한두 번 다니고 합의 전화가 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곤란합니다. 기본적으로 담당자는 합의금을 정하기 위해 피해자의 치료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하지만 치료받는 횟수가 너무 적게 되면 보험사에서는 당연히 많이 안 다쳤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너무 경미한 사고는 과잉진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은 사고라고 한다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말고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험사에 어필해야 합니다.

 

 

2. 조기합의

사고를 당한 후 최대한 빠르게 합의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몸이 많이 불편하고 치료가 더 필요하다면 이 방법은 당연히 안됩니다. 하지만 사고 후 큰 불편함이 없다면 며칠 내로 합의를 하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합의금도 있지만 병원에 지불하는 병원비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합의가 된다면 보험사로써는 병원으로 들어가는 병원비를 아껴 피해자에게 향후 치료비 명목으로 조금 더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보험사마다 차이는 좀 있지만 조기합의 건수에 대한 성과 반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피해자가 일찌감치 합의하면 담당자가 합의금에 좀 더 신경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몸이 많이 불편하지 않다면 합의시점을 앞당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3. 합의시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월말이나 연말을 기대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험사 담당자들은 혼자서 엄청나게 많은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큰 중상을 입지 않았다면 왠만하면 한 달을 넘기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따라서 월말이 되기 전에 합의 유도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비슷한 논리로 연말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보험사의 연말결산은 대부분의 회사처럼 12월이 아니라 11월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매월말이나 11월 말쯤에 시도해보시면 좋습니다.

 

이상 교통사고 2주 진단의 합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긴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 정도를 기본으로 생각한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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