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삼성페이가 대세인 가운데 애플페이가 2023년부터 도입된다는 소식에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최근 오픈페이라는 서비스가 새롭게 론칭되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오픈 페이는 무엇인지 오늘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픈페이란 무엇일까요?
삼성페이, 애플페이, 오픈페이라고 하면 세 가지 모두 비슷한 서비스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름은 삼성페이나 애플페이와 비슷할지 몰라도 오픈페이 오히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와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오픈페이의 시작
오픈 페이는 사실 최근에 갑자기 나타난 서비스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왔던 서비스입니다. 원래 2020년 10월에 정식으로 론칭을 하려고 했지만 사정상 12월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픈페이는 무엇일까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삼성페이나 애플페이와는 다른 개방형 앱카드 결제 서비스입니다.
대한민국 카드혈맹?
오픈페이는 한국의 카드사들이 똘똘 뭉쳐서 카드사앱 하나로 여러 개의 카드사까지 모두 등록해서 쓸 수 있게 만든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카드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일반적으로 앱결제를 하려고 한다면 일일이 각기 다른 카드사의 앱을 열어서 결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픈페이를 사용한다면 상황은 다릅니다. 자신의 주된 카드앱에 다른 회사의 카드를 등록하면 주된 카드앱 하나로 모든 카드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마치 자신의 주된 은행앱으로 다른 은행의 계좌를 볼 수 있게 만든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편리함만 있는 건 아닙니다.
우선 대상카드가 한정됩니다. 모바일 단독카드는 등록할 수 없고 실물 카드가 있는 카드들만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드 뒤에 보면 cvc라는 코드가 있는데 그게 실시간으로 바뀌는 카드들도 등록이 불가능하고 알파원카드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카드등록만 하면 다른 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현재 가능한 카드는 국민, 신한, 하나만 가능합니다. 2023년 초에 롯데와 우리도 지원할 예정이라곤 하지만 현대, 삼성, 농협 등 다른 카드사들은 미정입니다.
가장 큰 단점을 꼽자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굳이 오픈페이를 써야 할 이유가 뚜렷이 없다는 점입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만으로도 한국에서는 딱히 불편함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오픈페이를 사용해야 할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래도 굳이 메리트를 찾자면 아이폰 유저들은 삼성페이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픈페이를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카드 독점으로 애플페이가 들어온다는 루머가 퍼지는 상황에서 이 부분이 큰 의미를 가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페이, 애플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각종 페이 중 또 하나의 대안으로 나온 오픈페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 오픈페이는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 상태에서 애플페이가 서비스된다는 상황에서 뭔가 급조된 듯한 느낌이 오는 서비스가 아닌가 느껴집니다. 오픈페이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나 메리트를 찾게 되면 내용을 추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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