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지 않은 분들이 더 드문 시기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택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 완치되었다고 생각은 하는데 후유증을 앓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심한 부분이 기침 증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의 후유증인 기침 증상과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직 의사들이 말하는 오미크론 기침 후유증 간단치료법
기침 후유증은 왜 생길까?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의 기도 중에서 상부에 있는 상기도에 감염이 됩니다. 바이러스가 기도에 감염이 되면 기도를 덮고 있는 바깥쪽 상피세포 쪽에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곳에 염증이 발생하면 상피세포가 파괴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면 파괴된 상피세포가 재생할 시간이 필요한데 이 재생과정이 사람에 따라서는 4주에서 8주까지도 걸립니다. 상피세포가 재생할 동안에 기도는 굉장히 예민해지고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기침이 납니다.
이 과정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기침이 심하다면 병원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해도 됩니다. 목이 예민한 느낌, 예를 들어 간질간질 하다거나 컬컬한 느낌이 있어서 일부러 크게 기침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장에는 시원할지 모르나 재생중인 상피세포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런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기침 후유증을 집에서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기도가 촉촉해지면서 기침이 줄어들고 가래배출이 쉬워집니다. 물을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편이 가장 좋지만 차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차가 좋습니다. 예로부터 감기에 좋다는 생강차나 혹은 보리차, 결명자차 등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녹차, 홍차, 보이차는 이뇨작용으로 인해 몸의 수분을 빼앗으므로 기관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뜻한 김을 쐬기
목이 너무 아프거나 기침이 심하게 나올 때에는 샤워기를 뜨겁게 틀어놓은 상태에서 그 김을 들이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코나 입을 통해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가면 기침이 진정됩니다. 기관지 점막이 촉촉하고 따뜻해지면서 이물질이나 먼지가 덜 흡착됩니다.
나트륨 줄이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기관지 근육이 수축하면서 기도가 좁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기침이 심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국물을 덜 마신다던지하는 방법으로 소금의 섭취를 줄입니다.
마그네슘 섭취하기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영양제들을 잘 살펴보면 마그네슘 성분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할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관지 근육이 이완됩니다. 만약 집에 그런 영양제가 없다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땅콩 등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상으로 오미크론 확진 후에 생기는 기침 후유증과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황에 맞게 실천해서 하루빨리 오미크론 후유증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건강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미크론 BA.5 증상—꼭 확인하세요! (0) | 2022.08.17 |
---|---|
의사들이 권하는 오미크론 자가 격리 해제 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0) | 2022.08.17 |
이비인후과 의사 추천 오미크론 재택치료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0) | 2022.08.04 |
오미크론 BA.5 변이 증상 / PCR 검사 (0) | 2022.07.18 |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 / 감염 재생산 지수 (0) | 2022.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