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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팁(1): 무알콜 맥주도 음주운전? 사람들이 모르는 무알콜 상식 5

티거들 2023. 9. 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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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국내여행팁(1): 무알콜 맥주도 음주운전? 사람들이 모르는 무알콜 상식 5

평소에 알콜이라는 물질 자체에 약해서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운전을 한다든가 혹은 임신 중일 때가 그렇습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를 즐기고 싶지만,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마실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맥주가 있습니다. 바로 무알콜 맥주입니다. 이 무알콜 맥주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무알콜 맥주에는 알콜이 정말 없을까?

보통 무알콜 맥주라고 하는 것은 정확히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알콜 함량이 0%인 무알콜 맥주이며 또 하나는 알콜 함량이 1% 미만인 비알콜 맥주입니다. 주세법상 술의 기준은 알콜 1% 이상입니다. 따라서 알콜 함량이 0.5%인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술이 아닙니다. 맥주 제조사는 이 두 가지 맥주를 논 알콜릭 맥주라는 알쏭달쏭한 표현으로 광고합니다.

 

 

2. 임산부는 비알콜 음료를 마셔도 될까요?

알콜은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아무리 소량이라도 임산부가 알콜 섭취를 하게 되면 태아 알콜 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태아의 얼굴 기형이 생기거나 뇌 장애 또는 발달 장애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알콜을 섭취했을 때 그런 일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임산부는 알콜을 아예 입에 대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3. 비알콜이나 무알콜 음료라면 미성년자가 살 수 있을까요?

무알콜 맥주는 자세히 보면 주류가 아니라 탄산음료, 발효음료, 혼합음료 등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흔히 콜라나 사이다처럼 아무나 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술이 아니라고 표기되어 있다고 해도 모양을 술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저해한다고 보이는 식품은 미성년자에게 함부로 판매할 수 없다는 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알콜 맥주도 술은 아니지만 맥주처럼 만들었으므로 성인용이라고 표시해야 하고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습니다.

 

 

4. 무알콜 맥주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을까요?

비알콜 맥주나 무알콜 맥주 모두 사는 것에 관해서는 술과 같은 규정을 적용받습니다. 온라인으로는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는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알콜 맥주는 주세법상 술이 아니므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합니다. 다만 부탄가스 같은 청소년 유해식품이므로 성인인증을 받아서 주문해야 합니다.

 

5. 무알콜 맥주를 마시고 운전을 하면 단속되지 않을까요?

현행 음주운전 기준은 혈중 알콜 농도가 0.03% 이상입니다. 가끔씩 보면 음주측정기에는 알콜 수치가 나오는데 알콜이 없는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5도 안팎인 일반 맥주 한 캔의 알콜 함량은 18g 정도이며 비알콜 맥주 한 캔의 알콜 양은 약 0.14g 정도입니다. 따라서 비알콜 맥주 100캔 이상을 마셔야 실제 맥주 한 캔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마다 알콜 분해 능력, 즉 주량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알콜 맥주 한 병을 마시고 음주 테스트를 하면 면허정지 수치가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알콜 맥주라도 마시고 운전을 하면 측정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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