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건강(317): 매일 레드와인 한 잔 마시면 간질환 예방?
매일 레드와인 한 잔을 마시면 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레드 와인에 함유된 항산화제, 특히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화합물이 간 손상과 질병으로부터 간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많은 건강 관련 주장과 마찬가지로 진실은 단순한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기보다 더 복잡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를 살펴보고 사실 여부를 판단해 보려고 합니다.
▌간과 간 질환
레드와인이 간에 미치는 구체적인 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우리 몸에서 간의 역할과 발생할 수 있는 간 질환의 유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은 혈액에서 독소를 걸러내고 소화를 돕는 담즙을 생성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을 저장하는 등 신체에서 중요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크고 복잡한 기관입니다. 간이 건강하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고 제대로 된 기능을 계속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이 손상되면 간경변, 간염, 간암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은 바이러스 감염(B형 및 C형 간염 등), 알코올 남용, 비만, 유전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의 증상으로는 피로, 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 복통과 부기,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 있습니다.
▌레드 와인과 간 질환
그렇다면 레드와인을 마시면 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연구에 따르면 적포도주에는 간 건강에 유익할 수 있는 다양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화합물 중 하나는 포도와 다른 과일의 껍질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인 레스베라트롤입니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 연구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알코올 섭취 및 기타 독소로 인한 간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사람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레드와인 섭취가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인간 대상 연구도 일부 수행된 바 있습니다. 2008년 간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레드와인 섭취(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하루 두 잔으로 정의)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염증과 흉터를 유발할 수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인과 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즉, 전반적인 식단이나 신체 활동량 증가와 같은 다른 요인이 적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나타난 낮은 NAFLD 위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5년 위장병학 및 간학 저널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 보충제가 NAFLD 환자의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12주 동안 레스베라트롤 보충제를 복용하면 간 기능 검사가 개선되고 간 염증 표지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50명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이므로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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