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팁(29): 미국 상황별 팁 정리! 어디선 얼마나?

 

해외여행팁(29): 미국 상황별 팁 정리! 어디선 얼마나?

미국여행은 환상적인 풍경, 다양한 문화, 수많은 경험으로 가득한 여정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처음 가보는 여행자들이 자주 고민하는 부분은 팁 에티켓 문화입니다. 미국인들은 팁을 단순한 금전적 거래가 아니라 감사와 인정을 표현하는 대화라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문화를 처음 접하는 우리로써는 고민이 되는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 여행 중 부딪힐 수 있는 상황별 팁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팁의 기본 사항

미국에서의 팁은 사회 구조에 깊이 뿌리내린 관습입니다.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애플파이만큼이나 미국적인 사회적 규범입니다. 표준 팁 비율은 식사비, 택시비 등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총 청구 금액의 15~20%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비율은 서비스 품질과 개인의 만족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텔

• 호텔의 벨보이

방금 호텔에 도착했는데 친절한 벨맨이 짐을 도와준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 상황에서는 팁 에티켓에 따라 가방 하나당 1~2달러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짐의 양이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하게 많다면, 좀 더 높은 금액으로 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활한 체크인 경험을 위한 작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 호텔 메이드 서비스

호텔 객실은 여행자의 안식처이며, 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직원은 바로 하우스키핑 직원입니다. 메이드에게 팁을 주는 것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하룻밤에 2~5달러의 팁을 남겨두면 좋습니다. 팁을 봉투에 담아 진심 어린 메모와 함께 전달하여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세요.

 

• 호텔 룸서비스

호텔에 머무는 도중에 간단한 룸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문 앞에 도착하면 총 청구 금액의 15~20%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호텔에 따라서는 이미 음식값에 팁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팁을 챙겨주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여 의도치 않은 팁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호텔 도어맨

도어맨의 역할은 문을 열어주는 것 외에도 호텔의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접하는 접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짐을 들어주거나 택시를 잡아주는 등의 서비스에는 1~2달러의 팁을 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도어맨이 나를 대신하여 예약을 잡아주거나 혹은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감사의 표시로 더 넉넉한 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교통수단

• 택시

택시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닐 때, 기사에게 팁을 주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요금의 15~20% 정도를 팁으로 주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행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됩니다. 운전기사가 짐 운반을 도와준 경우, 가방 하나당 1~2달러의 보너스를 주면 운전기사의 노고에 대한 정중한 감사의 표시가 됩니다.

 

• 발렛 서비스

편리한 발렛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팁이 필요합니다. 차량을 반납하고 픽업할 때 보통 2~5달러를 팁으로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서비스를 가늠해보고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면 더 큰 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식당

• 레스토랑 서버(웨이터, 웨이트리스)

외식은 모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며, 레스토랑 서버에게 팁을 주는 것은 보편적인 관행입니다. 일반적인 팁은 총 청구 금액의 15~20%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품질에 따라 팁의 액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뛰어난 서비스를 받았다면 더 많은 팁을 줄 수 있고, 기대 이하의 서비스를 받았다면 더 적은 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접시에 담긴 음식의 복잡한 맛처럼 미묘합니다.

 

• 뷔페 서버

여행 중 뷔페는 색다른 경험이며, 이런 경우에는 팁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10%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직원의 서비스를 고려하세요. 직원이 따로 음료 주문을 받거나 혹은 접시를 즉시 치우는 등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팁을 조금 더 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