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168): CPI 상승에 따른 수혜업종과 수혜주 10
미국 주식에 투자하려면 경제 지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러한 환경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전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CPI는 생활비 변화를 반영하여 인플레이션을 측정합니다. 하지만 CPI가 상승하면 어떤 업종과 주식이 이득을 볼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CPI 상승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을 살펴보고 포트폴리오에 고려할 만한 상위 10개 수혜주 목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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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상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종
인플레이션이 시작되고 CPI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특정 업종이 다른 업종을 능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업종을 살펴봅시다.
1. 에너지: 에너지 가격은 종종 인플레이션과 함께 상승하여 에너지 회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집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화폐 가치를 약화시키면 석유, 천연가스 및 기타 에너지 자원과 같은 원자재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 더욱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2. 원자재: 광업, 화학, 건설 관련 기업을 포함한 원자재 기업은 가격 상승의 혜택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이러한 기업은 이러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여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부동산: 부동산은 종종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CPI가 상승하면 부동산 가치와 임대료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부동산 개발업체, 임대인, 부동산 관리업체가 잠재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금융: 은행과 보험회사를 포함한 금융기관은 CPI 상승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이자율 상승으로 이어져 은행은 대출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보험 회사도 더 높은 보험료를 부과하여 수입을 늘릴 수 있습니다.
5. 임의소비재: 높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 예산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일부 소비자 재량 소비 부문은 지출의 '기분 좋은' 요인으로 인해 혜택을 받습니다. 여행, 엔터테인먼트, 레저와 같은 산업에 속한 기업은 물가가 상승하더라도 소비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번창할 수 있습니다.
6. 산업: 인프라, 건설, 제조용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 기업은 정부와 기업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CPI 상승 시나리오의 상위 10개 수혜주
1. 엑손 모빌 코퍼레이션(XOM) - 에너지: 최대 상장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엑손 모빌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탐사, 생산, 정제, 유통 등 에너지 부문 전반에 걸쳐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 프리포트-맥모란(FCX) - 재료: 선도적인 광산업체로서 프리포트-맥모란은 구리 및 금과 같은 원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진출해 있어 인플레이션 상승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3.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PG) - 부동산: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은 쇼핑몰과 소매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REIT)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동산 가치 및 임대료 상승으로 수익과 배당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JP모건 체이스(JPM) - 금융: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 체이스는 금리 상승과 대출 활동 증가로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은행, 투자, 자산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5. 아마존 닷컴(AMZN) - 임의소비재: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아마존의 온라인 소매업 지배력은 계속해서 매출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비즈니스 투자 증가로 혜택을받을 수 있습니다.
6. 캐터필러(CAT) - 산업: 글로벌 건설 및 광산 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및 건설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으면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7. 프록터 앤 갬블 컴퍼니(PG) - 필수소비재: 일용품을 포함한 필수 소비재는 인플레이션 기간에 탄력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다국적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 앤 갬블은 자사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8.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 헬스케어: 헬스케어 지출은 인플레이션 기간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선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건강보험 및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9. 홈디포(HD) - 임의소비재: 주택 개량 소매업체인 홈디포는 주택 소유주들이 비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에 투자함에 따라 번창할 수 있습니다. 리노베이션 및 DIY 프로젝트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0. 셰브론 코퍼레이션(CVX) - 에너지: 에너지 부문의 또 다른 주요 기업인 셰브론은 유가 및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통합 운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가치를 포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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