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건강(656):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눈병' 잘 옮아오는 이유는?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목욕탕에서 몸을 담그는 것을 생각할 때 눈 건강에 대한 우려는 얼핏 잘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은 종종 간과되는 안구 질환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극부터 감염까지, 수영장과 목욕탕은 우리 눈 건강에 독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안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5가지 이유를 알아보고, 이러한 환경에서의 눈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염소 노출
수영장에서 눈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염소 노출입니다. 염소는 해로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죽여 물의 위생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눈의 연약한 조직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수영장 물에 포함된 염소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눈물 보호막이 벗겨져 건조함, 충혈,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소는 땀, 소변, 피부 세포와 같은 유기물과 반응하여 클로라민을 형성하여 눈의 불편함을 더욱 악화시키고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오염된 물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안구 질환을 일으키는 또 다른 중요한 위험 요소는 오염된 물입니다. 염소는 소독 효과가 있지만 물속에 숨어 있는 유해 미생물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크립토스포리디움, 슈도모나스 같은 기생충은 염소 처리된 물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결막염(흔히 결막염이라고 알려진 눈병)과 같은 안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 관리 부실, 부적절한 여과, 과밀로 인해 오염도가 높아지면 수영하는 사람들이 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부적절한 위생 습관
수영객과 목욕탕 방문객의 부적절한 위생 습관도 눈병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거나 오염된 표면을 만지면 유해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눈에 옮겨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건, 고글 또는 기타 개인 물품을 공유하면 개인 간에 감염원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면 박테리아와 자극제가 유입되어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같은 눈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자외선 노출
흔히 자외선을 햇빛 노출과 연관 짓지만, 자외선은 수중 환경에서도 안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태양의 자외선이 수면 표면을 투과하여 눈에 도달하면 광각막염(각막의 일광 화상) 및 익상편(눈 표면에 생기는 종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적절한 눈 보호 장비 없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연약한 조직이 손상되어 불편함, 염증, 백내장 및 황반변성과 같은 장기적인 시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콘택트렌즈 오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수영장과 목욕탕은 눈 건강에 추가적인 도전과 위험을 초래합니다. 콘택트렌즈는 물, 박테리아 및 기타 오염 물질을 눈 표면에 가두어 감염 및 자극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수영을 하거나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면 렌즈의 무결성이 손상되어 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수중 환경에서 렌즈를 소독하고 깨끗한 용액에 보관하는 등 적절한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어 안질환의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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