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미국 주식 투자(69):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티거들 2023. 5. 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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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미국 주식 투자(69):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처음 미국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의 차이점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두 거래소 모두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거래소이며 고유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거래소의 역사, 상장, 거래 방법, 규제 요건 등 두 거래소의 주요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1. 역사

빅보드라고도 알려진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증권 거래소입니다. 1792년에 설립되어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코카콜라, 제너럴일렉트릭, 존슨앤존슨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더들이 수신호와 구두 명령을 통해 주식을 사고 파는 상징적인 거래소로도 유명합니다. 

반면 나스닥(Nasdaq)은 1971년에 설립된 신생 거래소입니다. 원래는 주식 거래를 위한 컴퓨터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는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였습니다. 나스닥에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첨단 기술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더가 실제 거래소가 아닌 전자 방식으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전자 거래 플랫폼으로도 유명합니다.

 

2. 상장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각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유형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대형주, 우량 기업으로 유명하지만 나스닥은 성장 지향적인 소규모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오랜 기간 수익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온 유수 기업이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시가총액이 큰 경향이 있으며 주식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로 봅니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에는 나스닥보다 더 많은 수의 해외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반면 나스닥에는 혁신에 초점을 맞춘 빠르게 성장하는 첨단 기술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시가총액이 작고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을 수 있지만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존 기업보다 더 위험한 투자로 보기도 합니다.

 

3. 거래 방식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의 또 다른 주요 차이점은 거래 방식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거래소에서 만나 주식을 사고 파는 전통적인 경매식 거래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주식이 매매되는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과 유동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전자 거래 플랫폼을 사용하여 거래를 용이하게 합니다. 구매자와 판매자는 전자 방식으로 주문을 제출하면 나스닥의 전산 시스템에서 주문을 매칭합니다. 이 방식은 밀리초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기 때문에 속도와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고빈도 트레이더가 전자 거래를 더 쉽게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조작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4. 규제 요건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모두 증권법을 집행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를 받습니다. 그러나 두 거래소는 거래소에 상장하려는 기업에 대한 규제 요건이 서로 다릅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나스닥보다 상장 요건이 더 엄격하여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기업은 최소 시가총액, 일정 수의 주주,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원과 같은 특정 재무 및 기업 거버넌스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는 주식 상장 및 거래 수수료가 더 높기 때문에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상장 요건이 더 느슨하여 성장 지향적인 소규모 기업이 더 쉽게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어느 정도의 특정 재무 및 기업 지배구조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낮습니다. 또한 나스닥은 상장 및 거래 수수료가 저렴하여 자금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5. 장단점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장점

•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오랜 기간 수익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온 유수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주식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로 봅니다. 

• 투명성과 유동성: 뉴욕증권거래소의 전통적인 경매식 거래 방식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과 유동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 글로벌 인지도: 뉴욕증권거래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증권 거래소 중 하나이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단점

• 엄격한 상장 요건: 뉴욕증권거래소의 엄격한 상장 요건으로 인해 성장 지향적인 소규모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높은 수수료: 뉴욕증권거래소는 주식 상장 및 거래에 대한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나스닥의 장점

• 높은 성장 잠재력: 나스닥에는 혁신에 집중하는 빠르게 성장하는 첨단 기술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존 기업보다 성장 잠재력이 더 높습니다. 

• 낮은 수수료: 나스닥은 상장 및 거래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 전자 거래: 나스닥의 전자 거래 플랫폼은 속도와 효율성이 뛰어나 빠른 거래 체결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의 단점

• 높은 위험: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고 수익성 실적이 확립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보다 더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시장 조작: 나스닥의 전자 거래 플랫폼은 고빈도 트레이더의 시세 조작에 더 취약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불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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