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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건강(347): 춘곤증만큼 쏟아지는 겨울철 졸음의 이유, 동곤증

티거들 2024. 1.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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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곤함
겨울철 피곤함

 

3040건강(347): 춘곤증만큼 쏟아지는 겨울철 졸음의 이유, 동곤증

겨울이 점점 깊어지면 우리의 기분은 바뀌는 환경과 함께 미묘한 변화를 겪곤 합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다른 계절보다도 더욱 무기력해지고 졸음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일명 '동(冬)곤증'이라고도 하는 계절성 정서장애는 계절에 따라 반복되는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우울증의 한 형태로, 주로 가을과 겨울에 나타납니다. 이 글에서는 계절성 정서장애의 다섯 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생체 시계 교란

계절성 정서장애의 핵심은 24시간 동안 수면-각성 주기와 기타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내부 과정인 일주기 리듬에 의해 지배되는 생체 시계의 혼란에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바뀜에 따라 발생되는 계절의 변화는 이러한 내부 시계의 동기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계절에 자연광에 대한 노출이 줄어들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과 같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섬세한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 전달 물질은 기분과 수면 패턴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교란은 계절성 정서장애 증상의 발병에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2. 빛 부족

햇빛은 사람을 따뜻하고 밝게 비추는 것 외에도 흔히 "기분 좋은" 신경전달물질로 불리는 세로토닌 생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가을과 겨울에 흔히 발생하는 햇빛 노출 감소는 세로토닌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기분, 식욕, 수면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추운 계절에 햇빛이 줄어들면 세로토닌이 감소하여 우울증, 무기력증, 식욕 변화 등 계절성 정서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멜라토닌 불균형

가을과 겨울에 자연광에 대한 노출이 줄어들면 세로토닌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빛에 대한 노출이 멜라토닌 생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면 신체 내부 시계가 멜라토닌을 더 일찍 생성하여 과도한 졸음,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움, 전반적인 수면 패턴의 혼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모두 계절성 정서장애의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4. 유전

계절성 정서장애의 발병에는 유전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개인에 따라서는 이 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도 있습니다. 세로토닌 수송체 유전자의 변이는 계절성 정서장애에 대한 감수성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은 뇌세포가 세로토닌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재흡수하는지에 영향을 미쳐 기분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비타민 D 결핍

햇빛은 피부에서 이 필수 비타민의 합성을 촉발하는 등 햇빛과 비타민 D 사이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뼈 건강, 면역 기능 및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햇빛 노출이 줄어드는 어두운 계절에는 비타민 D 수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핍은 우울증을 비롯한 기분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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